제259장

"지금 나를 풀어주는 게 좋을 거예요. 경찰이 오면 당신은 도망칠 수 없을 테니까요," 다프네가 평소 납치 상황에서 흔히 하는 대사를 읊었다. "내가 사라진 지 벌써 스물네 시간이 지났어요. 우리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할 거예요."

니나가 목을 가다듬었다.

다프네는 옆으로 힐끗 쳐다보았다.

니나의 눈이 이리저리 움직였고, 얼굴을 긁적였다. "네 가족은 아마 널 찾지 않을 거야."

"무슨 말이야?" 다프네는 모르는 척했다.

"네 페이스북 메신저로 네 아빠랑 여동생에게 며칠 여행 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보냈어," 니나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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